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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9년차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건 역시나
네이버 아이디로 옆에 있는 블로그 클릭해서 시작했다.
그때는 지적 허영심으로 미국에서는 블로그하는 사람들이
좀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기사를 보고 나도 똑똑한 사람이니깐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혼자서 일기쓰는것과 차이가 없어서
한달에 한번 접속조차 안하고 잊고 지내다가, 나는 똑똑한 사람이니깐
세상 돌아가는일에 관심이 많고, 베어스턴스가 망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나라경제가 망하겠구나? 싶은 마음에 대학교 2학년이 블로그에다가 세상을 한탄하는
글을썼었던게 마지막블로그 기록이었다.

그리고는 군대를 갔고 2008년 2009년 세계 금융위기로 과외해서 모은돈2천만원을 펀드에 넣었다가 원금만 700만원이 되어있는 말도 안되는 시간을 보내고 복학하는 2009년 말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때는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본nhk 구글관련다큐를 보고 다시 시작한거라 네이버블로그가 아니라 애드센스 광고코드를 달 수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글을 쓰고 방문자가 늘어도 구글 수익은 요원한 것이었고 흥미를 다 잃어갈 즈음 나처럼 대학생인데 구글수익 1000달러 2000달러 3000달러 등등 매달 늘어나는 수익인증을 하는 사람의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알게되었다.


댓글과 방명록에 애드센스 수익 팁을 도움받고 키워드 도움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과 수익공략에 나섰다. 그게 2010년 2월달이었다. 그렇게 대학시절도 다 보내고 시간은 흘러 벌써 블로그로 돈을 벌기 시작한지 9년이 넘었다. 햇수로는 10년이 되는거 같다.

당연히 돈은 지금도 벌고 있는데, 지금 이 블로그는 도대체 내가 만든 블로그 중 몇번째일까? 숫자를 세본적은 없지만 못해도 1000번째는 넘지 않을까?

2009년에 만들어서 운영하던 블로그는 다음의 애드센스코드 죽이기 대란에 같이 수명을 다했다. 2013년 6월에 죽었고 그 때 그 블로그 누적방문자가 1억이 넘었는데 티스토리에서 그런 방문자를 만든다는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음에도 난 해냈었다.

그게 지금 살아있다면 아마 3억명은 넘었을거다. 그런 블로그를 죽인 다음이 야속하긴 하지만 그게 세상이고 사회라는걸 회사같은데 한번도 다녀본적 없고 알바조차 해본적 없으면서도 같은 나이대의 대한민국 자산가중 상위 1% 이상이 되어있으니 인생은 정말 아이러니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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