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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논산훈련소 4주 훈련후기 보충역,사회복무요원

미필 & 오래 전 복무하신 분들을 위한 코멘트 
훈련을 마치고 가는 자대의 경우 요즘 정말 경이로운 발전을 이뤄서 대부분의 막사가 침대로 이루어져 있고, 수신용 휴대폰을 쓸 수 있으며, IPTV가 마련되어 있는 등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훈련소는 예전 그대로입니다. 당연히 옛 침상형 생활관에서 3단매트를 깔고 자고, TV 보는 건 꿈도 못 꾸고, 전화 같은 건 없습니다. (다만 포상점수가 누적되면 포상의 성격으로 콜렉트콜 공중전화기를 5분~10분 이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전화를 포상으로 준다니 이깟게 뭐라고 포상이냐고 욕하다가도 '포상전화 준다' 한 마디에 다들 껌뻑 죽습니다.) 90년대를 살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틀에 한 번 정도 국방일보를 나누어주는데, 스포츠 지면이 맨 뒤에 0.5면 정도(...) 있습니다. 


4주 훈련과 5주 훈련의 차이
현역은 5주 과정, 보충역은 4주 과정의 훈련을 받습니다.
일단 훈련과정에서 눈에 띄는 차이는 '각개전투에 숙영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정도이며, 나머지는 거의 비슷합니다.
압축하고 빠듯한 스케줄 속에 채워넣어서 4주 과정이 더 바쁘다고 (중대장, 소대장이) 얘기하더라구요.
4주 과정 훈련을 받는 경우 각개전투 숙영지로 이동해 텐트 치고 바로 접어서 들고 오거나, 아니면 아예 텐트마저도 안 칩니다.
이외 큰 차이는 없고, 다만 훈련강도에 있어서 경우에 따라 공익근무(사회복무)요원들이 모인 중대는 강도가 다소 낮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설은... 4주 훈련을 하는 훈련병들을 쓰레기 시설에 배치합니다. 어쨌든 4주만 있다 나갈 사람들인데 뭐가 필요하냐는 마인드로.. 소대장이 새로 왔는데 "논산에 아직도 이런 시설이 있는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살만은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살던 기숙사가 더 구리고 더러웠었거든요. 아 그리고 이렇게 구린 시설임에도 방마다 에어컨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국방부에서 진행한 전 병영 에어컨 설치 사업 덕분이라는데,,, 인터넷에서 30만원 정도면 살 법한 싸구려 벽걸이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있는게 어딘가 싶었습니다.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가동해 줍니다.


전문연구요원 & 산업기능요원 중대의 훈련은?
저희 중대는 전문연 & 산업기능요원이 모인 중대였고. 똑같은 4주 훈련이지만 확실히 공익들과는 훈련강도가 달랐습니다.(물론 현역보다는 약했겠지요.) 애초에 다들 마인드도 빨리 훈련해치우고 사회 나가서 할일 많은 사람들이라 문제 일으키지 않으려고 다들 노력하는 사람들이었구요. 신체등급도 1~2등급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정훈평가, 사격 등 일부 과목은 현역이 있는 중대를 한참 뛰어넘어서 훈련소 전체에서 1위를 하는 중대에 있었습니다. 중대장도 실적에 눈이 멀어(?) 신이 나서 막 굴리고... ㅋㅋ
정훈평가 평균점수 95점에 합격률 96%, 사격 1차 합격률 80%(전무후무한 역대급 기록이라고 하더군요) 등의 기록으로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여서 좀 힘들긴 했습니다. 게다가 다들 사회생활/연구실 생활을 하다 온 사람들이니 계급에 익숙하고 윗사람이 시키는건 아니꼬워도(?) 일단 묵묵히 하는 게 습관된 사람들이었으니까요.
 + 화생방 훈련 열외자 0명, 행군 열외자 0명... 다들 이렇게나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었네요.


죽어라 가지 않는 시간
입소 후... 예상외로 엄청 바빴습니다. 바빠 죽겠고 진짜로 할일이 미친듯 쌓이는데 할일은 또 생기고 시키는 것도 많고 남 눈치도 보고 바쁜데 시간은 정말 정말 안 가는 한 주였습니다. 일부러 날짜가 크게 보이는 시계를 사 들고 갔는데, 후회했습니다. 도무지 날짜가 바뀔 생각을 안 해서.. 시계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입소 직후에는 뭐 가뜸하느라 바쁜데 서류를 6장 쓰라고 하고 개인정보활용동의서도 4장 쓰고.. 하고 있으면 또 뭐 세팅하라고 시키고 아직 가뜸도 못했는데 또 뭐 시키고 등등...
유난히 바빴던게, 훈련기간 중 선거일과 현충일이 있어 다른 날에 더 많은 스케줄을 몰빵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물리적으로도 시간이 안 갈만도 합니다. 6시에 일어나서 여가/헛되이 보내는(?) 시간 같은 것 없이 꽉꽉 스케줄을 채워서 밤 10시까지 일정이 가득차 있는거니까요. 평소에 회사를 나가면 9시 출근해서 6시에 퇴근을 해도 딴짓하는 시간 이런거 빼면 6~7시간인데. 훈련소에서는 무려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약 16시간을 꽉 채워서 무언가를 하니 3배 정도 하루가 느리게 갈 법도...


"밥이 의외로 잘 나온다"
입소동기들 및 분대원들과 꽤 자주 했던 말입니다. 콩나물무침에 조기튀김 같은 것만 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로 밥은 의외로 잘 나와서 가끔씩 정말 놀랄 정도였는데요, 다들 학교 급식 수준은 된다/그보다 낫다 정도의 코멘트를 했습니다. 물론 육군훈련소가 전국의 육군 병영식당 중 그나마 먹을만한 밥이 나오는 곳이라서 그렇다고는 합니다. 다들 자대 가면 밥의 질이 확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반찬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1. 무조건 고기반찬이 한가지는 나옵니다. 무슨 고기인지도 모르고 냉동고기 대충 해동해서 만든 요리일지언정 어쨌든 한가지는 나옵니다. 하다못해 아주 가끔 아침밥에 고기가 나올 여력이 안 되면 오징어채, 오징어젓갈, 멸치볶음 등 어쨌든 동물(?)성 음식이 한가지 이상은 나옵니다. 이외에는 꼭 고기반찬이 하나씩은 나옵니다. 가끔 두툼한 돼지갈비나 튀긴 치킨, 한우로 만든 불고기 등 질 좋은 고기반찬도 나옵니다.
2.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오이무침, 무생채, 젓갈 이런게 나오고(또는 김 같은게 나오기도)
3. 마지막 한 가지 반찬은 무조건 배추김치입니다. 깍두기 총각김치 무김치 이런거 없고 무조건 배추김치입니다. 배추김치는 약 7~10일마다 교체되는 듯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어느순간 갓 담근 김치가 나오고 점점 익은 김치가 나오고 그렇더라구요.

+ 국도 해물을 이용한 국이 많고 건더기를 꽤 푸짐하게 줍니다. 똥국 딱 한번 나왔고 이외에는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 밥에 곁들여진 음료수나 부식이 거의 하루에 한두번은 나옵니다. 짜요짜요라던지, 짜먹는 젤리라던지, 게토레이가 나온 적도 있고.. 점심식사에는 우유가 함께 나옵니다. 
+ 빵식이 나오는 날은 햄버거빵, 햄버거에 넣을 샐러드, 햄 두 장, 치즈 한 장, 잼, 소스, 시리얼, 우유 두 개, 삶은 계란에 아이스크림 설레임(!)까지... 이런 식으로 나왔습니다. 군대리아가 생각보다 맛이 좋아 의외였습니다.

아무튼 듣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나름 좋아진 식사를 접해서 꽤 신기해했었네요.
제 기준치가 낮은 것일 수도 있는데, 아무튼 사회의 인식과는 상당히 다른 밥이었습니다.
몇년 전에 대대적으로 병영식사를 개선했다던데 좋아지긴 했네요. 정량과 관련해서도 말이 많이 나오니까... 일단 활동량이 많은 군인이기에 정량을 일 3000kcal를 섭취할 수 있는 양으로 정해놨는데, 하도 양과 관련한 말이 많으니 애초에 밥과 반찬을 통에 퍼갈때 135% 가량으로 넉넉히 준다더라구요. 양에 있어서도 부족한 적이 없었고 가끔 배식후 남으면 더 먹을 사람 있냐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의외로 훈련병을 배려해주고, 의견수렴도 잘 합니다.
때마침 들어간 시기가 시기인지라 날이 무진장 더워졌고, 대기 시/집합 시 가급적이면 나무 그늘 등을 이용하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더운 건 어쩔 수 없었지만, 이에 대응해 정신교육이나 연대장/훈련소장 특강 등의 행사 진행 시 전투복이 더우니 활동복(체육복)을 입게 해 주어 의외였습니다. 날이 더우니 훈련시에 가끔은 활동모(캡 달린 모자)를 쓰게 해주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방탄헬멧을 꼭 들고 다녀야 해서 짐만 늘었다고 안 좋아하는 애들도 많았지만요.

참고로 전투복은 와 어쩜 그렇게 통풍이 안되는지. 쓰레기더라구요. 안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또한 매 주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저희 중대의 경우 이 설문조사에 털끝만큼이라도 뭔가 쓴게 있으면 그 내용에 대해서 다음날 꼭 피드백을 해줬습니다. 매 주마다 최소 1~2시간씩 설문조사에 대한 피드백을 해 주는 시간을 가졌고 해당 피드백 내용은 한글 문서로 정리해 프린트하고 게시판에 게시하곤 했습니다. "편지 보내야하는데 풀이 없어 힘듭니다" 라는 말에 2일 뒤 바로 분대당 한개씩 풀을 나누어주더군요. 시설 고장 신고를 하면 다음날 바로 행보관이 와서 상태를 체크하고, 본인이 직접 수리하던지 아니면 미안하다고 하고 이건 외부에서 기사가 와야한다며 기사의 방문일정, 예정 수리일자 등에 대해 꼭 고지를 해주곤 했습니다.

소대장들, 중대장도 생각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이라. 말도 좀 통하고 그러더라구요.


전염병/기관지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들
우선 입소행사(운동장 한바퀴 돌고 부모님 시야에서 사라지는)를 마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다름아닌 마스크 배부였습니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마스크를 쓰게 합니다. 훈련시에도 흙먼지를 마시지 않게 마스크를 최우선적으로 끼게 하고... 높은 사람이 앞에 있던 뭐가 어찌됐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도록 지시하더라구요.

모든 생활관 입구에는 콤프레셔가 설치되어 훈련 마치고 들어갈 때 전투복과 전투화의 흙먼지를 모두 털고 들어가도록 되어있고, 생활관 창문에는 큰 업소용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환기가 엄청 잘 됐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신발장을 설치해서 신발은 생활관으로 절대 반입할 수 없도록 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예전에 생활관에 앉아서 전투화 손질하는 광경도 이제는 쉽게 보기 힘들겠더라구요. 밖에서 손질하는 걸 원칙으로 해서...

중대마다 무슨 한방차 같은 것도 비치해 놓고. 폐렴 예방 대책이라고 이것저것 많이 해뒀더라구요.


아버지와 공유할 수 있는 군생활의 추억(...)
말 많은 수통은 작년인가 돈 다 들여서 교체했다던데, 저희 생활관에 1986년산 모포가 두 장 있었습니다. (당연히 90년대 모포는 무지 많았죠.)저희 아버지 때 쓰던 거더라구요. 3단 매트리스 쓰는 것도 변함이 없습니다. 아버지 앞에서 3단 매트 별로라는 얘길 했다가 아직도 그걸 쓰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장은 깔고, 한 장은 덮고...
심지어 총도 현재 보충역이 M16을 써서... 아버지 시대에 현역들이 사용하던 그때 그 총이더라구요. 아버지와 함께 가늠자 크리크 조절에 대해서 한참 심도깊은 토론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역시 군대는 군대더라고요. 좀 빨리 바뀌어야... 근데 훈련소 같은 경우에는 침대보다는 평상형으로 현재 체제 유지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침대 놓으면 유지보수가 엄청 힘들어지겠더라고요.
군가에도 수십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90년대에 나온 푸른 소나무 군가 외에 전선을 간다, 전우, 진짜 사나이 등... 다 세대를 불문하고 통하는 군가가 아닐까 합니다. 흐...


그 외 기타
- 작년인가? 뉴스기사에서 다나까 이제는 안쓴다 이런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 실제로 다나까 교육을 안합니다. 근데 저희가 알아서 다나까 말투를 사용하긴 했죠. 그래도 조교에게 실수로 "아 이거는 이렇게 해야 하는 거죠? 맞나요?" 등의 말을 해도 별 반응을 안 하더라구요.
훈련소에 젓가락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젓가락 쓰게해줍니다. 영외교육 등으로 밖에서 밥먹을땐 숟가락만 나오긴합니다.
- 간식 많이 줍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빵과 음료가 부식으로 나옵니다. 근데 다양성이 떨어집니다. 배부른 소리같아 보이지만.. 슈크림빵만 10번도 넘게 나오는데 그 달달함이 엄청 쉽게 질려서 나중에는 막 몰래 남 관물대에 빵을 몰래 넣어놓고 그랬습니다. 음료는 그놈의 박카스만 계속 나와서... 슈크림빵 + 박카스만 계속 먹으니 힘들(?)더라구요. ㅠㅠ 콜롬비아노? 커피인가 한 번 나온 적 있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부식 엄청 많이 나옵니다.
- 논산훈련소 엄청나게 큽니다. 진짜 너무 큽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도 제일 구석탱이에 있는 곳이라, 종교활동 한 번 가려면 40분씩 걸어가야 했습니다. 교회도 당연히 영내에 있어서 제식 맞춰서 40분 가려니 힘들어서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넓은 곳에서 영내에서 이동 시에 늘 제식을 칼같이 맞추길 요구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투표 하러 50분 걸어가서 진짜 엄청나게 소중한 한 표 행사하고 왔습니다.
- 훈련장도 너무 멉니다. 훈련장이 너무 너무 멀어서... 도보 80분 거리에(편도) 각개전투 훈련장이 있더라고요. 하... 훈련보다 왔다갔다하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애초에 사람이 수백명이니 버스 같은건 태울 생각도 없고(걷는것도 일종의 훈련이겠죠) 한 달 간 '탈것'이라는걸 한 번도 안 탔었네요. 나와서 차 타니까 너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요즘 날씨에 80분 걸어가서 땡볕에 각개 구르고 다시 80분 걸어오다가 거품 물고 쓰러진녀석 있었습니다. 작년에 훈련소에서 훈련 중 사망한 녀석도 훈련받다 죽은게 아니라 이동하다 쓰러져서 구급차 탔는데 거기서 세상을 떴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이동하는게 문젭니다. 훈련은 받을만 했어요.
이제 얼차려는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학교마냥 상벌점제도로 이를 대신하는 듯합니다. 얼차려 없는 군대라니... 신기했습니다.
- 상점으로 등급을 매겨 주말에 5분씩 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줬습니다. 정말 꿀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전화 너무 소중합니다...
- 의무실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군의관이 훈련병 증세에 귀를 기울입니다(!). 처방전 사회랑 똑같이 나오고 사회 제약회사의 비싼 약 많이 처방해 주고 약봉지도 사회의 약국것이랑 똑같고 약이름도 다 써있고 각 약의 효능도 알려줍니다. 아무래도 논산에서 주는 약은  쓰레기다 라는 소리가 하도 많아서 더 신경쓰는듯... 그러나 제가 열이 나서 방문했을 때는 90년대 마냥 아이스팩 옆구리에 끼고 두시간을 방치해서 죽는 줄 알았네요. 고문 당하는 줄... 군의관의 출근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어서 아무때나 진료가 불가해서 그랬답니다.

결론
생각보다 군대가 진짜 사회의 인식에 비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군대 안의 사람들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져서인지, 옛날의 악습이 많이 사라졌다.

이런 식으로.. 예상밖에 좋은 이미지를 조금 가지고 나오게 되었네요. (물론 싫은 4주, 정말 힘든 4주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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